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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 2조161억원…전년대비 10.3% 증가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10.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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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0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3%(711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650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6597억원, 기여도 31.3%)과 함께 비대면 채널의 영업기반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0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0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은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3분기 중 1728억원 적립 포함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6980억원이다. 국내외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 경기상황을 반영한 미래전망정보를 보수적으로 재평가해 약 5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인식했다.
 
그 결과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94억원의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및 2210억원의 코로나19 추가 대손충당금과 지난 2분기에 적립한 사모펀드 관련 준비금 1185억원 등 향후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충분한 손실흡수 버퍼를 확보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0.41%로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말 선제적인 특별퇴직 실시에 따른 인건비 감축 효과와 전사적인 비용 감축 노력 영향으로 2조7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943억원) 감소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한 9.6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66%이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견조한 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9bp 증가한 14.36%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2.07%를 기록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1.58%이며,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34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8조원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6544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일회성 이익인 명동사옥 매각 이익이 소멸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9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3% 늘어났으며 순이자마진(NIM)은 1.33%였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4%, 연체율은 0.20%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수료이익 증가로 3분기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2%(766억원) 증가한 288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9.6%(646억원) 증가한 1144억원의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금리성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501억원) 증가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271억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하나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49.1%(85억원) 증가한 257억원, 하나자산신탁은 전년 동기 대비 37.0%(178억원) 증가한 657억원의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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