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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수주실적 21조8921억...연간 수주목표 87.2% 달성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0.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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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까지 연간 수주목표의 87.2%에 해당하는 21조8921억원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수적 회계처리를 하면서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하기는 했으나, 수주잔고와 현금유동성은 풍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건설은 23일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12조6455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 당기순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의 87.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는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사업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한 2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87.2%를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주잔고도 지난해말 대비 16.4% 늘어한 65조5623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8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은 꾸준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2조6455억원(전년 대비 –0.01%)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4% 줄어들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해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속에서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말 대비 14.7%포인트 늘어난 209.2%, 부채비율은 0.9%포인트 줄어든 108.2%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5조5436억원이며, 순현금 2조9797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최근 '현대건설 2025 전략'을 발표하며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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