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동아에스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ETC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선전에도 해외수출 부문이 감소하며 분기 매출액은 1456억,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67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456억원,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TC 부문 매출은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내원 환자수가 감소하며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는 주력제품인 슈가논,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가스터와 모티리톤 등은 판매제휴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캔박카스 등의 해외수출 부문이 부진하여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연구개발(R&D)에 있어서 단기, 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등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및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