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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 2981억...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성장세 이어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0.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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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JB금융지주가 3분기 당기순이익 2981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제적 대손충당금이 추가 적립됐음에도 전 계열사의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JB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늘어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JB금융 측은 설명했다. 

JB금융지주가 3분기에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사진=JB금융지주 제공]

JB금융은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7%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했고,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하여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15% 포인트 향상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8%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JB우리캐피탈(855억원), JB자산운용(14억원)도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도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드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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