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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2247억…글로벌 사업 성장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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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866억원과 영업이익 224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늘었다. 순이익은 1422억원으로 21.4% 줄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증가한 중국 시장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33.6%로 전년 동기 대비 8.9%포인트 상승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독일·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연일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르쉐 브랜드의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의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침체된 시장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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