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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흥행' 웹젠, 3분기 영업익 434억 '어닝 서프라이즈'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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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웹젠이 신작들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웹젠은 3분기 영업이익 434억원, 당기순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45%, 121.15% 올랐다. 영업수익은 1069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5.86%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7.66%, 164.70%, 129.58% 성장했다.

웹젠의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후 처음이다.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3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 CI. [사진=웹젠 제공]

올해 상·하반기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은 최근에도 각각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6위와 7위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R2M의 서비스 매출은 지난 8월 출시 후 약 1개월의 실적만 3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온기 반영되는 4분기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웹젠은 11월과 12월에 R2M의 ‘스팟전’ 등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R2M의 흥행으로 웹젠은 시장에서 일부 제기한 사업편중에 대한 리스크도 일소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3분기 80%를 넘었던 ‘뮤’ IP(지식재산권)의 매출 비중은 올 3분기 68%로 낮아졌고, 4%에 불과했던 ‘R2’ IP의 매출 기여도는 25%까지 확대됐다.

뮤 IP가 꾸준히 주력 매출을 확보하고 R2를 비롯한 다수의 게임 IP들이 견조하게 떠받치는 사업구조가 자리 잡으며, 국내외에서 웹젠이 선택할 수 있는 개발 및 사업 전략도 보다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이후 웹젠은 당분간 R2M의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 게임 서비스 방식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파트너사와의 협업 또는 직접 출시 등 국가별로 구분한다.

개발 자회사 및 본사 개발 인력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도 재정비해 확대했다.

회사의 주력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물론, 수집형게임과 캐주얼게임 등으로 게임 장르의 개발 범위도 넓혔다. 게임 회원의 저변을 넓히고 새 게임 IP를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웹젠이 준비하는 여러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진척도는 사업성 검토를 마친 후 사업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 게임을 개발할 여력을 키우고 캐시카우 게임 IP와 자체개발력을 확대하는 등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은 다방면으로 의의가 크다. 우수한 중소 개발사나 팀 단위의 개발 그룹들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 등의 투자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IP 사업을 다양화하고 차세대 게임 기술을 연구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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