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의 하이리무진 모델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기본 카니발 대비 헤드룸이 최대 291㎜ 증대돼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하이리무진만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강인하고 다부진 느낌의 사이드 스텝 적용으로 디자인의 볼륨감을 더하고, 동시에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하이루프에 적용된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으로 가시성을 높였다. 전면부와 일체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가드는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해내며, 차급의 품격과 고급감을 더하는 하이리무진 전용 엠블렘이 장착됐다.

실내는 맞춤 공간을 뜻하는 테일러드 스페이스를 컨셉트로 구성했다. 하이루프가 적용돼 헤드룸이 최대 291㎜ 높아졌고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해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장착됐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7인승과 9인승을 먼저 선보인다. 가솔린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G3.5ℓ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m의, 복합효율 8.7㎞/ℓ(9인승 기준)를 낸다. 색상은 외장 스노우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 2가지와 내장 코튼 베이지 단일 색상으로 운영된다.

최고급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가솔린 9인승 6066만원, 가솔린 7인승 6271만원이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7인승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7인승 및 9인승과 함께 가솔린 4인승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