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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코로나 위기 불구 3분기 영업익 30% 증가...절치부심 리뉴얼 효과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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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9077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 늘었다. 증권가 예상치를 훨씬 웃돈 어닝서프라이즈다.

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별도 기준으로는 총매출 4조 2069억원으로 전년대비 7.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0억원 증가한 140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번 실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마트 점포를 비롯해 트레이더스, 전문점,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하며,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신선식품 강화,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 기존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성장세를 이어가던 트레이더스는 지난 3분기에도 매출이 27.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83.2% 증가했다.

전문점은 3분기 영업적자 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 161억원을 개선했다.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전문점 핵심 사업인 노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6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SSG닷컴·이마트24·신세계TV쇼핑 등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SSG닷컴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을 204억원 개선한 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00억원 이상 적자 폭을 줄였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8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점포수 5000개를 돌파하는 등 외형 확대에 성공한 이마트24는 3분기 1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세계TV쇼핑은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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