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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51세' 김승환 대표 발탁...디지털 전환 및 조직 개편 박차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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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부사장에 김승환 대표를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젊은 피를 수혈해  조직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2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브랜드별 독자성을 키우고 연구조직을 강화하는 등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사측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51세 김승환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이어 정혜진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유닛(Unit)장과 박영호 연구개발(R&D) 유닛장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총 6명에 대한 임원 승진을 진행했다. 

김승환 부사장은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1969년생으로 앞서 대표이사 직을 맡은 1955년생 배동현 대표보다 14살 젊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김승환 대표는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에 정혜진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 전무를 승진 내정했다. 박영호 R&D 유닛장(기술연구원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임원 인사와 더불어 조직개편을 단행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브랜드끼리의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했다. 이어 혁신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조직,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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