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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허태수 회장 취임 후 첫 임원인사…과감한 외부인재 영입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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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GS그룹이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원 3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기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한 달 정도 앞당겨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신에너지와 인수합병(M&A), e-커머스(전자상거래) 등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두루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인사에서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COO) 도정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게 되고,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전무,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여은주 ㈜GS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를 비롯해 최병민 GS칼텍스 상무, 이규복 GS건설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GS그룹은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이동을 단행한 만큼 올해 인사는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외부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민한 조직 구조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 신상철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부사장, 박솔잎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박솔잎 전무 등 3명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김성원 부사장은 산업자원부와 포스코, 두산중공업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유해 영입됐다. 신상철 부사장은 미 미시건대 MBA 출신 공인회계사로 자산운용사 근무 경력을 통해 사내 신사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박솔잎 전무는 베인앤드컴퍼니와 이베이코리아, 삼성물산 등을 거쳤으며 이커머스와 신사업 발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GS그룹 관계자는 “GS의 조직 구조, 시스템 및 조직문화 차원에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애자일한 조직 구조를 갖추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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