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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호실적에 첫 세전이익 1조 클럽 '성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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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업계 첫 세전이익 1조원 클럽 가입에 성큼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6% 오른 29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전순이익은 59.8% 상승한 3063억원, 당기순이익은 67.7% 오른 23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세전이익 1조 클럽에 한 발 다가섰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는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8200억원, 세전순이익 8723억원, 당기순이익 6422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업계 첫 세전이익 1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작된 개인투자자 자금의 급격한 증시 유입이 3분기까지 이어지며 사상 최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을 넘어섰다. 해외법인은 세전순이익 700억원 이상으로 집계돼 누적 174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별도 기준으로 각 사업별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수수료(39.6%), 운용 손익(29.2%)가 높았고, 이어 기업금융 수수료(11.3%), 이자 손익(10.2%), 금융상품판매 수수료(9.7%)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순영업이익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9.4% 오른 2324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448억원으로 160.1%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시장 위기가 닥쳤다“면서도 ”위기 속에서도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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