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자사 대표 게임인 ‘리니지’의 여전한 흥행 속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엔씨(NC)는 2020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 기준) 결과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7%, 69%, 34%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 감소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올렸다. ‘리니지M’ 2452억원, ‘리니지2M’ 1445억원이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 & 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이다.

3분기 리니지M 매출이 2452억원으로, 2분기(1599억원)보다 53%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라고 설명했다.

PC 온라인게임 매출 중 리니지는 전 분기 대비 46%, 길드워2는 20% 상승했다.

다만 3분기 리니지2M 매출(1445억원)은 1분기(3411억원)의 42%, 2분기(1973억원)의 73%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엔씨(NC) 측은 “지난 10일 북미와 유럽에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를 출시했다”면서 “‘트릭스터M’, ‘블소2’, ‘프로젝트 TL’ 등의 게임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