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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윙', 화면전환 더 빨라졌다…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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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의 스위블 모드에서 화면 전환 속도 개선에 나섰다. 이 제품은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 돌려 사용할 때 화면이 가로에서 세로, 혹은 세로에서 가로 모드로 변경되는데, 고객들로부터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LG 윙’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순차 진행된다.

새롭게 추가 및 개선되는 기능은 △세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넘기는 동작만으로 메인/세컨드 스크린 화면 이동 △스위블 시 화면전환 속도 개선 △POLED의 색감을 잘 살려주는 ‘다크 라이징’ 배경화면 테마 추가 등이다.

'LG 윙'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달 6일 이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뒤 ‘LG 팬덤’, ‘퀵헬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실제 사용 고객의 목소리를 면밀히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LG 팬덤’ 1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LG 팬덤’은 지난 9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1기를 모집, LG 스마트폰 사용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취합된 고객들의 의견을 사내 ‘고객 제안 협의체’를 통해 논의한 후 업데이트 항목을 선정한다. ‘고객 제안 협의체’는 상품기획·개발·고객지원 등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제품 실사용 고객의 불편이나 새로운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협의하는 자리다. 각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해결 방법이 도출된다.

이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불편을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편의성까지 개선하는 강력한 사후지원의 일환이다. LG전자는 향후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의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윤동한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경청해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제품 구매 후에도 믿고 오래 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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