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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도권 정비사업 11월 '더블' 수주 총력전...2조 클럽 대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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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천 산곡5구역과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결정되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2조 클럽 가입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22일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 사업과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 사업 등 정비사업지 2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GS건설은 두 사업장 모두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관사로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을 취했다.

GS건설이 이달 들어 공격적인 정비사업 수주전을 이어가 2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인천 산곡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GS건설·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벌인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 8만8026㎡에 지하 4층~지상 30층, 1498가구 규모로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이 사업은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시공사와 조합의 의견충돌로 인해 사업이 지연돼 왔다. 결국 조합은 지난 7월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 시공사에 대한 자격을 박탈하면서 새 시공사를 찾아나섰다.

산곡5구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에 따른 산곡역 신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등 개발호재가 있고, 인천 부평지역 재개발사업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는 점에서 향후 기대치가 높아 GS건설이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이번주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는 사업장 두 곳에서 모두 다른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GS건설은 같은 날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의 시공사 선정도 기다리고 있다. 덕소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GS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뤘고, 동부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일대 19만6939㎡에 지하 3층~지상 30층, 32개 동, 2908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하반기 들어 부산에서 2건의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잇단 수주 행보를 통해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뒤 이달에 2조원 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이번주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는 사업장에서 우리 GS건설이 모두 주관사로서 다른 대형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수주에 나선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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