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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창사 이래 최대 2.8조 수주 '퀀텀점프'...연말까지 더 남았다
삼성중공업, 창사 이래 최대 2.8조 수주 '퀀텀점프'...연말까지 더 남았다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0.11.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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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주가뭄에 시달리던 삼성중공업이 연말을 앞두고 2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계약을 따내며 올해 수주 목표의 45%를 달성하는 퀀텀점프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달러(2조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계약이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라며 "이는 중형 자동차 10만대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490㎞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상반기 기준 199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200억달러 이상(211억달러)으로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에 가까운 45%을 일거에 달성하면서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에서의 수주가 유력하고, 최근 발주가 재개된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내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