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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첨가물 최소화한 남프랑스 '내추럴와인 3종' 출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1.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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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남부 프랑스의 유기농 내추럴와인이 수입된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에서 생산된 내추럴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인위적인 것을 배제한 환경친화적 소비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이러한 컨셉을 반영한 유기농, 내추럴와인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서 수입하는 남프랑스 내추럴와인 3종. 왼쪽부터 ‘아뷔드네 2018’,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성실핏 2019’, ‘본투비와인’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에서 수입하는 남프랑스 내추럴와인 3종. 왼쪽부터 ‘아뷔드네 2018’,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성실핏 2019’, ‘본투비와인’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유기농 와인은 보통 '유기농법 규정에 따라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말한다. 인공적인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와인은 포도를 생산하고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에너지의 사용, 공기의 청정도, 물의 정화 등 에코시스템에 노력을 기울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진 와인이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출시하는 와인 3종은 모두 친환경 또는 유기농으로 생산된 내추럴와인이다.

남프랑스의 천재 양조가 제프 까렐(Jeff Carrel)이 만든 ‘아뷔드네 2018 (A Vue de Nez)’은 천연효모만으로 발효하고 와인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았다. 제프 까렐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씨용을 비롯 보르도와 부르고뉴 등 유명산지에서 많은 와이너리의 자문을 하며 와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 스타 양조가다.

샤또 보쉔(Chateau Beauchene)은 프랑스 남부 론 지역에서 18세기부터 내려온 가장 오래된 전통의 와이너리다. 포도를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간과 식물, 동물, 토양 등의 조화와 안정성에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에너지 사용, 공기의 청정도, 물의 정화 등 생태계의 흐름에 특별히 많은 공을 들인 친환경 와인으로, 친환경 인증등급의 가장 높은 레벨인 3등급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성실핏(Cotes du Rhone Sans Sulfites) 2019’는 샤또 보쉔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내추럴와인으로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총 3800병 한정 생산했다.

‘본투비와인(Bornto be Wine)’은 1891년부터 남프랑스 랑그독 꼬르비에르 부뜨냑에 정착해 와인을 생산해온 가족 경영 와이너리 샤또 오이유 로마니(Chateau Ollieux Romanis)의 제품이다. 랑그독 최초의 여성와인메이커인 자끌린(Jaqueline)여사가 품질개선에 힘써왔으며 2001년부터 피에르 보리(Pierre Bories)가 합류해 부뜨냑(Corbiere Boutenac) 지역의 60ha 포도밭을 모두 유기농법으로 관리하고 수확량을 제한하며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본투비와인 역시 이산화황뿐 아니라 그 어떤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않았다.

인위적인 개입없이자연을 담아낸 내추럴와인 3종은 12월초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다.

하이트진로의 유태영 상무는 "유기농과 내추럴와인은 친환경, 필환경시대의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라며 "채식을 선호하고 인공적인 것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어하는 트렌드 애호가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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