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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수요 급증...국내 유통업계도 '예열'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수요 급증...국내 유통업계도 '예열'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1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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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미국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유통사들도 업계 대목을 맞아 할인 총공세에 나선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비대면 쇼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몰들은 특가 판매,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뷰티업계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오는 30일까지 8일간 ‘2020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업계가 '2020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니스프리, 네이처 리퍼블릭 제공]
뷰티업계가 '2020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니스프리, 네이처 리퍼블릭 제공]

이번 할인 행사는 1년에 단 한 번 진행하는 국내외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이니스프리의 전 품목에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니스프리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포함한 전 품목에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이니스프리 제품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연중 최대 할인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0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새달 1일까지 2020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한다.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143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9만16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행사 기간은 2일 더 늘어났고 할인 상품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며 "스테디셀러와 신상품을 매일 파격적인 특가로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해외직구 수요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G마켓과 옥션이 '해외직구 블랙세일'을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G마켓과 옥션이 '해외직구 블랙세일'을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TV·명품·건강식품·타이어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직구 블랙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중 유료 회원제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TV·타이어·샤오미 제품 전용 할인쿠폰도 선보인다. 해외직구 TV 할인쿠폰의 경우 70만원 이상 구입 시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내외 배송비와 통관절차 등 구매와 배송 시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베이 코리아 관계자는 "환율·관부가세 계산없이 세계 인기 상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구매 후 3일 이내 현지에서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롯데온(ON)은 오는 27일까지 ‘롯데온 블랙프라이데이’를, SSG닷컴은 오는 29일까지 ‘쓱 블랙 쇼핑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블랙프라이데이로 급증한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며 "11월부터 이어진 소비 심리 개선이 4분기 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