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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로봇자동화 추진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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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로봇자동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 배관 제작공장 구축에 대한 계약과 철골 제작 자동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삼성엔지니어링이 현대로보틱스와 철골 제작 자동화 MOU를 맺었다. 사진은 계약식에 참석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오른쪽)과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계약과 협약은 플랜트 공사의 핵심 자재 가운데 하나인 배관 스풀(spool)과 철골의 제작 자동화를 위해 이뤄졌다. 배관 스풀은 몇 개의 배관 조각을 연결해놓은 것으로, 통상 스풀 단위로 제작된 뒤 현장에서 설치·용접을 통해 배관을 연결한다. 철골은 기계, 장치, 배관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철판과 형강 등의 부재를 조립해 완성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배관은 원료와 생산품의 이동 통로로 플랜트의 혈관 역할을, 철골은 기기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 자재로 프로젝트의 공사 기간과 원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공정별로 일일이 인력이 투입돼 작업자의 능력에 따라 품질이 좌우됐으며, 특히 배관의 경우 현지 공장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숙련공의 부족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자동화를 통해 일정한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의 배관과 철골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품질 제고, 공기 단축,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분야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1등 기술력의 글로벌 EPC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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