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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20 월드 트래블 어워즈서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관광 명소' 부문 수상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2.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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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필리핀이 제27회 2020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와 관광 명소로 뽑혔다.

4일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필리핀은 제27회 2020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World's Leading Dive Destination) 및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 (World's Leading Tourist Attraction)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사진=필리핀 관광부 제공]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사진=필리핀 관광부 제공]

특히,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필리핀의 다이빙 여행지는 8개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 총 2회 수상을 기록했다.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아포 리프 자연공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다이빙 여행지들은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생태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 관광부는 다이빙 관광이 관광객 수 증대, 체류기간 연장, 관광 수익 증가 등 필리핀의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인트라무로스는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트라무로스 행정부(IA)는 가로수와 기념물에 조명 설치, 벽화사업, 지하감옥과 같은 새로운 관광지 발굴 및 정비 등, 대대적인 도시재건사업을 통해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인트라무로스를 복원했다며 이를 통해 인트라무로스가 필리핀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의 장엄한 다이빙 여행지와 아름답게 복원된 인트라무로스의 문화 유산들이 이번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필리핀은 내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관광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세계적 수준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계속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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