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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게임산업 최초 문화훈장 수훈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2.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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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재단 이사장이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이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게임산업에서는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관문화훈장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최고상이다.

권혁빈 이사장은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해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직접 개발했다. 이후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시장 론칭과 더불어 전 세계 80여개국에 진출, 10억명의 누적 회원수를 보유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으로 성장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로서 끊임없는 IP(지식재산권) 확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8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스마트워크센터에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재단 이사장에게 2020 콘텐츠 해외진출유공 보관문화훈장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수출 콘텐츠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친 모든 게임인들에게 주어지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끊임없는 도전의 여정에 함께해 준 스마일게이트그룹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수훈과 함께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빌보드 및 아카데미상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이루어낸 위대한 성과를 이어 받아, 이제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최다 수상에 도전해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가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크로스파이어가 게임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고, 스마일게이트그룹이 IP 다각화 사업을 선도하는 등 산업과 문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고 밝혔다.

게임 자체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매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CFS를 개최하며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은 2016년부터 IP 다각화 사업에 집중했고, 미국 할리우드의 오리지널 필름, 소니 픽쳐스 등과 영화 제작 및 배급계약을 체결해 크로스파이어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앞서 올해 7월 중국에서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방송돼 약 18억명의 뷰어십을 기록, 단숨에 중국 텐센트 비디오 인기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한국 e스포츠 IP를 소재로 한 최초의 드라마로 방송돼 흥행에 성공했다.

문화훈장 수훈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그룹은 계열사인 WCG의 서태건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WCG 대표,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장 등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30여년 동안 다양한 게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게임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대표는 최근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발인 WCG에 재직하면서 WCG를 비대면 e스포츠 행사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 e스포츠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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