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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툭튀 없애고 펜 넣고?…삼성 갤럭시S21, 아이폰12 돌풍 잠재울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2.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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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의 추정 이미지가 해외 매체에서 공개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일명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가 완화되고 이전까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만 탑재된 ‘S펜(스타일러스 펜)’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선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갤럭시S21이 애플의 첫 번째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유력 IT 매체인 레츠고디지털은 지난 7일(현지시간) 갤S21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출처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받아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이것이 갤S21의 실제 이미지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예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매체에 따르면 갤S21은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와 '플러스' 등 총 3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울트라에는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팬텀 블랙’과 ‘팬텀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는 에지가 없는 플랫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S21 시리즈의 두드러진 특징은 전작 ‘갤럭시S20’에 비해 카툭튀가 완화됐다는 점이다. 레츠고디지털의 렌더링 이미지와 더불어 IT 매체 폰아레나에서 공개한 동영상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갤S20 시리즈는 돌출된 카메라를 달가워하지 않는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에 갤S21에서 변화를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갤S21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에서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렛츠고디지털은 “갤S21 울트라는 S펜과 호환되는 최초의 S 시리즈 스마트폰이 될 것 같다”며 “제품에 포함돼 판매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갤노트와는 달리 S펜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갤럭시S21' 시리즈 공식 홍보영상으로 추정되는 동영상. [사진=폰아레나 홈페이지 캡처]

카메라에 변화를 주면서 S펜과 호환을 단행할 것으로 추정되는 갤S21 시리즈가 현재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이폰12 시리즈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시 40여일을 맞은 아이폰12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달 이통 3사에서 50만대 이상 개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자급제 채널 판매량까지 더하면 아이폰12 시리즈는 60만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해 역대 최고 판매 모델인 ‘아이폰6(7150만대)’의 아성을 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실적은 주춤한 상황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직전 분기 대비 판매 감소 및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올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9.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갤S21의 흥행 여부에 더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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