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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리빙'까지…카카오톡 선물하기, 비대면 프리미엄 선물 트렌드 이끈다
'주방'에 '리빙'까지…카카오톡 선물하기, 비대면 프리미엄 선물 트렌드 이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0.12.1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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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명품 패션 브랜드에 이어 명품 리빙까지, ‘선물하기’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가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주방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명품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배로 더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올해 6월부터 리델, 잘토 등 프리미엄 와인잔뿐 아니라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와 같은 럭셔리 유럽 테이블웨어 브랜드 등 2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선물하기로 속속 입점했다.

리델, 파토마노 퍼포먼스 레드 스템 와인잔.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특히 지난 8월 입점한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경우 선물하기에서 구매한 상품에도 백화점과 동일하게 파손 보증제도를 적용했다. 파손 보증제도는 구입일로부터 2년 내에 파손 시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주는 제도다. 더불어 신상품인 ‘알파벳 시리즈’의 공식 판매채널은 로얄코펜하겐 공식 온라인몰 외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유일하다.

명품 리빙 브랜드의 입점으로 고가 선물세트 판매도 늘었다. 이번 추석 시즌의 경우 ‘리델 파토마노 퍼포먼스 블랙 와인잔’ 선물세트는 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의 요인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콕’ 생활의 질을 높을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집에서 음료,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커피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또 선물하기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 제품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명품 리빙 브랜드로 선물의 가치를 높이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을 하려는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카카오커머스는 적극적인 브랜드 유치로 명품 리빙 전문관의 품목 수를 늘리고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달 11일 영국 대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가 선물하기에 정식 입점한다. 덴비를 대표하는 시리즈인 ‘헤리티지’ 라인을 필두로 머그·파스타볼 등 약 25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100여년 전통의 프리미엄 이탈리아 글라스 전문 브랜드인 ‘이첸도르프’의 와인잔·저그·화병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급스러운 테이블 연출과 인테리어 효과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수요와 맞물려 이른 판매 종료가 예상된다.

리델은 추석 선물세트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 단독 상품도 출시했다. ‘파토마노 퍼포먼스 레드 스템 와인잔 2인 세트’를 선물하기 단독으로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장기간 집에서 머물며 한 끼를 먹더라도 예쁘게 차려서 먹고자 하는 심리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바이럴로 인해 명품 리빙 브랜드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재들에 비해 오프라인 구매 비율이 높은 유명 해외 리빙 브랜드 또한 선물하기에 지속 입점하고 있어, 선물하기를 통해 명품 선물을 주고받는 맥락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