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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대목 맞은 게임업계, 모바일 신작 '무한경쟁' 예고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2.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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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게임업계의 최대 대목이라 할 수 있는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올겨울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콕’ 생활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게임사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게임사 ‘3N’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는 내년 1분기 중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2(블소2)’를 출시한다. 내년 신학기를 맞아 주력 게임인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어 이번에도 기술력을 총동원해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블레이드 앤 소울2' BI.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블소2는 엔씨가 개발 기간에만 5년을 들이고 500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쏟아 부어 내놓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후속작이다. 블소가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후속작에 쏠리는 관심이 크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질 경우 출시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엔씨는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대작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물리적으로 이 부분을 해소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가 현재 점점 더 악화세를 보이는데 이런 부분이 출시 시기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등록 300만명을 돌파한 엔픽셀의 '그랑사가'. [사진=엔픽셀 제공]

게임 개발사 엔픽셀은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콘솔급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이 특징이며 이용자는 캐릭터별 속성, 그랑웨폰을 활용한 전략성과 3인 태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유아인, 태연, 이경영, 신구 등이 출연한 TV 광고로 인기를 모으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직 출시 시기가 미정인 그랑사가는 지난달 13일부터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어서 내년 1분기 내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그랑사가에 쏠린 관심은 매우 뜨겁다. 사전등록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 사전등록 200만명을 달성했다. 계속 이용자들을 끌어 모은 그랑사가는 지난 8일 사전등록 300만명을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포스터용 이미지.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으로 내년 1분기 모바일게임 판도 변화를 꿈꾼다.

2014년 6월 출시된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후속작으로, 최근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8대8 대전을 펼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카운터,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룬, 몬스터 등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에 최적화된 형태로 적용돼, 신규 이용자들은 물론 서머너즈 워 팬들에게도 참신한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백년전쟁을 개발한 강형구 컴투스 기획팀 차석은 “코어하게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플레이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가이드가 될 만한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백년전쟁을 e스포츠화 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마스터하기 힘든 게임성을 갖고 있고, 순발력과 판단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e스포츠로서 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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