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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혁신상 싹쓸이...삼성전자 44개·LG전자 24개 수상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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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최고혁신상’을 포함한 ‘CES 혁신상’을 각각 44개, 24개 수상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5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4개를 받았고, 특히 TV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TV(16개), 오디오(3개), 모니터(1개), 생활가전(9개), 모바일(11개), 반도체(4개)로 44개 혁신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가 'CES 2021'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는 48형(대각선 길이 약 121㎝) OLED(올레드) TV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 인스타뷰 냉장고가 각각 게이밍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TV 접근성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고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들과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사운드바’ 등 최근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TV플러스’ 서비스 등이 혁신상의 영예를 얻었다.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와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하고 프로젝터 제품에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또 40W 수준의 강력한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춰 최고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더 테라스 사운드바는 올해 선보인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를 위한 제품으로 IP55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삼성 독자 기술인 ‘디스토션 캔슬링’ 기능을 적용해 웅장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TV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가상 채널 서비스로 뉴스·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전 세계에서 700개가 넘는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1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냉장고, ‘슬라이드인’ 레인지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첫 공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6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 타입, 도어 색상과 재질 등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을 인정 받아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빌트인 가전 같은 세련된 외관이 돋보이는 슬라이드인 레인지는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조리 모드를 기억해 조작 패널에 우선적으로 제안하는 ‘스마트 다이얼’을 새롭게 적용해 소비자의 주방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모바일 부문에선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노트20 5G/울트라 5G’,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 외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A51 5G’,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삼성 덱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갤럭시노트20 5G는 현존 최고 사양의 ‘S펜’과 ‘삼성 노트’, 엑스박스 게임패스 지원, 한 단계 진화한 ‘프로 동영상 모드’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상하로 접히는 폴더블폰에 5G 성능을 더한 갤럭시Z플립 5G는 모바일기기, 디지털 이미징&사진촬영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감각적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에 5G 지원까지 겸비한 갤럭시A51 5G도 모바일기기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웨어러블 제품에서 5개의 혁신상을 받는 등 이 분야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중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재활용 소재 사용, 제품 수명을 늘리는 교체 가능한 부품 설계 등의 노력을 인정 받아 친환경 디자인 부분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는 무선 연결 등 더 편리해진 사용성으로 혁신상에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스마트 SSD 4TB, uMCP, LM283N+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SSD 4TB는 AI, 빅데이터, IoT 등 차세대 응용처에서 최상의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uMCP는 10나노급 12GB LPDDR5 모바일 D램과 와 6세대 V낸드 기반의 256GB UFS를 결합한 멀티패키지 제품으로 모바일기기에서 4K, 6K와 같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과 강력한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한다. 이 제품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임베디드 테크놀로지, 컴퓨터 하드웨어&부품 등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LED 조명 솔루션인 LM283N+은 멜라토닌 호르몬 조절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실내 조명 솔루션이다.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48형 LG 올레드 TV(왼쪽)와 음성인식 인스타뷰 냉장고.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에도 TV에서 강세를 보였다. LG 올레드 TV는 △게이밍 △영상디스플레이 △지속가능성/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 등 3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5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최초 출시한 해인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탁월한 시야각 등으로 다수의 전문가로부터 최고 TV로 인정받고 있다. 얇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용이해 롤러블·월페이퍼·갤러리 디자인 등 폼팩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LG 스타일러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는 무빙행어 등 특허 받은 독자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기술 및 노하우를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스크는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와 초소형 팬을 탑재해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고품질의 구형(球形) 얼음을 만드는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공지능 DD세탁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세트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 그램 17 △LG 시네빔 레이저 4K △5G 스마트폰 LG 벨벳과 LG 윙 등 전략 제품들도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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