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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TV 매출, 처음으로 지상파 제쳤다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1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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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방송시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늘었다. 특히 지난해 인터넷(IP)TV의 매출액은 처음으로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 매출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줄어든 약 3조5000억원이었다.

지상파 3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KBS는 1조3456억원(5.2% 감소), MBC는 8745억원(3.9% 감소), SBS는 7076억원(16.5% 감소)의 매출액을 나타냈다.

방송매체별 매출 추이. [그래픽=과기정통부 제공]

유료방송사업자의 총매출액은 약 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었다.

지난해 IPTV 매출액은 3조8566억원으로 지상파의 매출액(3조5168억원)을 초과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2조227억원(3.2% 감소), IPTV 3조8566억원(12.2% 증가), 위성방송 5485억원(1.2% 감소)이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3381만 단자였다. 단자는 설치된 IPTV의 수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한 가정에서 두 회사의 IPTV를 신청했다면 가입 단자는 2개로 계산한다.

지난해 IPTV 가입자 수는 1713만 단자로, 전체의 50.6%였다. 이는 2008년 IPTV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절반을 넘긴 수치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3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35만달러(12.3% 증가) 늘었고,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전년 대비 51만달러(0.5% 감소) 줄어든 약 9700만달러였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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