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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인수...JW그룹 '미래성장동력 육성' 사업구조 개편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2.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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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JW중외제약을 사업회사로, JW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는 JW그룹이 자회사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JW그룹 사업회사 손자회사 현황 [사진=JW홀딩스 제공]
JW그룹 사업회사 손자회사 현황 [사진=JW홀딩스 제공]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W생명과학은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40%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시장인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시약 분야의 R&D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패혈증 진단키트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바이오마커로 세균성 패혈증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패혈증까지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토탈 크리티컬 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의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각종 의료 필수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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