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H, 중산층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 시작..."수도권 전세난 해소 기여할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2.23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산층을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을 시작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LH는 지난달 19일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서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매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LH가
LH가 중산층을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에 한시적(2021~2022년)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무주택가구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는 서울‧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에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 3개 이상 신축주택을 총 7500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국 2500가구(서울 500가구), 하반기 전국 5000가구(서울 1000가구)다.

이미 준공된 신축주택을 매입하거나, 준공 이전 주택을 민간사업자와 약정으로 확보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공공전세주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주택 매입형은 준공 2년 이내, 방 3개 이상인 신축주택 중 면적이 넓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동 단위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LH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민간매입약정형은 LH가 제시하는 인테리어‧자재 등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약정계약 체결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LH 본사 통합공고, 28일 지역본부별 개별 공고에 따라 상담 및 접수를 시작한다.

LH는 보다 많은 민간 건설사 등이 매입약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대 저리 건설자금 지원방안도 시행한다. 약정계약을 체결한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확보하는 시점에 매입 예정 금액의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에서 방 3개 이상, 전용 59~85㎡ 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무이자로, 서울 및 수도권(일부 지역)에서 전용 46㎡ 이상 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1%의 이자율로 건설자금을 지원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매입공고를 통해 서민‧중산층이 만족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주택을 도심에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면서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