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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9개 차종,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12.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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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브랜드의 9개 차종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하이차저, K5, 쏘렌토, G80, GV80,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 9개 제품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 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매년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의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에 따르면,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올 뉴 아반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한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 하이차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는 디지털 디자인 기술을 극대화한 기하학적인 알고리즘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또 콘셉트카 45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직선적이고 힘찬 선이 어우러진 외관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부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포함해 올해 출품한 모든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예언'을 뜻하는 차명처럼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하이차저는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설비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차량 충전구 위치에 맞춰 상단부 링에 연결된 충전 커넥터가 이동하고 충전이 끝난 뒤 커넥터가 손쉽게 회수되는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됐다.
 
기아차의 3세대 K5도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기아차는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3세대 K5는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외장 디자인과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 등의 실내를 갖췄다.
 
또 올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성공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 스포츠ᆞ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2018년 에센시아 콘셉트ᆞG70 △지난해 G90ᆞ민트 콘셉트에 이어 올해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으로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G80은 제네시스 대표 세단으로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특히 올해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 등 브랜드의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양산차 2종으로 디자인상을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3월 출시한 G80은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이다. 또 지난 1월 출시한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는 각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개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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