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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고립의 시대에도 도전 계속해야"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1.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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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구성원들끼리 격려하면서 이 순간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승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2020년은 전 세계가 움츠렸던 시간이었다. 한화도 때로는 멈추고 고통을 나누며 위기의 시간을 견뎌왔다”며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이 순간을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 지난날 우리는 극한의 상황에서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그것이 68년간 우리가 걸어왔고, 앞으로 이어가야 할 ‘한화다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앞으로 2~3년이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것이 가장 한화다운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 리더십 확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 경영 △'함께 멀리' 동반성장 경영 확대 등을 주문했다.

그는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K에너지·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 미래 모빌리티·항공우주·그린수소 에너지·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서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 제로’ 시대를 이끌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비대면 환경이 확산할 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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