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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도약과 혁신' 강조한 제약업계...연구 개발·인재 육성 강조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1.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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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새해를 맞은 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들이 '도약과 혁신'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약 개발과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올해 한미약품그룹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하며 임직원들에게 "제약강국과 글로벌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디자"고 강조했다.

4일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임직원들이 온라인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우측 작은 사진들은 시무식 영상 주요 장면 갈무리. [사진=한미약품 제공]
4일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임직원들이 온라인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우측 작은 사진들은 시무식 영상 주요 장면 갈무리. [사진=한미약품 제공]

송 회장은 복지시설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우선 서울 송파구 본사 뒤에 위치한 한미사이언스 주차장 부지에 제2의 한미타워를 건립, 직원들의 어린 자녀를 돌볼 한미어린이집과 임직원용 피트니스센터, 임직원 전용 카페, 레스토랑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내 대출 제도, 리프레쉬 휴가,자율근무제 등을 기존보다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연차를 더 자유롭게 사용하는 문화도 정착시킬 방침이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종근당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로 ‘약업보국(藥業保國)’의 정신으로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를 이끈 창업주의 신념을 계승하여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며 2020년 각 부문별 실적과 2021년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목표인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경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주도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대웅제약 온라인 시무식에 참석한 전승호 사장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1년 대웅제약 온라인 시무식에 참석한 전승호 사장 [사진=대웅제약 제공]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온라인 신년 시무식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 동력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매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대웅제약은 2021년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K-파마 글로벌 리더 도약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을 제시했다.

별도의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성실히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회사가 되자"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 및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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