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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투자은행, 한국 성장률 평균 3.4%로 상향…내년엔 2.8%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1.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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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합뉴스가 분석한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개사가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3.4%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 한국 성장률 전망. [그래픽=연합뉴스]
해외 주요 투자은행 한국 성장률 전망. [그래픽=연합뉴스]

IB 9개사 가운데 크레디트 스위스(2.9%→3.6%)와 HSBC(2.2%→2.7%)가 큰 폭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바클레이즈(3.2%) △BoA-ML(3.4%) △씨티(3.0%) △골드만삭스(3.6%) △JP모건(3.5%) △노무라(3.6% )△UBS(4.1%) 등 7개사는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9개사 모두 –1.1%를 유지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한국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을 기존 -1.1%에서 '-1%대'로 바꿔 제시한 것과 일치한다. 당시 실제 성장률이 더 낮게 나올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B 9개사의 내년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8%였다. UBS가 가장 높은 3.8%, JP모건(3.5%)과 씨티(3.4%)도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클레이즈(2.7%), 골드만삭스(2.5%), HSBC와 노무라(2%대)가 2%대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IB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5.7%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2020년은 -3.8%에서 -3.7%로 소폭 상향했고, 내년은 4.2%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올해 미국은 4.4%, 유로존은 4.8%, 중국은 8.4%, 일본은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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