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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제1회 드라마 공모전' 개최…역량 있는 스토리텔러 발굴 나선다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1.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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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웰메이드 드라마로 화제를 낳고 있는 카카오M이 새로운 드라마 콘텐츠의 장을 함께 열어갈 역량 있는 스토리텔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획, 제작할 스토리 IP(지식재산권) 발굴을 위해 처음 개최하는 ‘카카오M 드라마 공모전’의 응모 작품 접수를 지난 4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카카오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의도, 인물 소개, 줄거리 등을 포함한 시놉시스와 작품의 1~4화 대본을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 없이 회당 25분 내외의 미드폼 드라마가 대상으로,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나 공동 집필을 통한 팀 응모도 가능하다.

'제1회 카카오M 드라마 공모전' 포스터. [사진=카카오M 제공]

카카오M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2000만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원), 가작 3편(상금 각 500만원)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의 작가들에게는 작품 기획,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작품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에게 귀속되며, 카카오M은 산하의 드라마·영화 제작사 및 유력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 개발 및 작가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3월 개별 통보된다.

카카오M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기획 제작을 위한 참신한 스토리 IP 확보를 넘어,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장을 함께 열어갈 역량 있는 스토리텔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모바일·TV·스크린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이 시도되고 있으며, 미드폼 드라마 역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영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러닝 타임의 차이를 넘어 다양한 소재와 구성, 형태를 지닌 미드폼 드라마로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카카오M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 탄탄한 스토리텔링 역량을 가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자체 스토리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M은 지난해 9월부터 ‘모바일 오리엔티드’를 키워드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웰메이드 드라마를 속속 내놓으며 탁월한 기획·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기 웹툰 원작은 물론 자체 기획 개발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까지 탁월한 역량의 작가·감독·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것.

단순히 ‘짧은 드라마’가 아닌, 소재부터 내용의 구성, 스토리텔링의 방식 등 작품의 모든 요소에서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실험적 변화를 시도하며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 장르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15~30분까지 작품의 소재나 특성에 최적화된 러닝 타임을 선택,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몰입감과 재미를 더하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시청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TV에서 최초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들은 디지털 플랫폼 오리지널 드라마 중 이례적으로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10대들의 좌충우돌 개그로맨스를 그린 ‘연애혁명’, 20대 청년의 암투병 과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아만자’는 매회 100만뷰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고, 현재 후반부에 돌입한 ‘며느라기’도 초보 며느리의 시월드 입성기를 담아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첫 선을 보인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박신우 감독, 지창욱, 김지원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초반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급이 다른’ 드라마로 화제를 낳고 있다.

카카오M은 올해에도 새로운 형태의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검사내전’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정우와 오연서가 주연을 맡은 ‘이 구역의 미친 X’, 갓 서른 살이 된 여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정인선, 강민혁 주연의 ‘아직 낫서른’ 등이 올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M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스토리 IP를 확보하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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