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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시총 1745조…올해 미래차 중심 'ICE' 종목 성장세 주목
100대 기업 시총 1745조…올해 미래차 중심 'ICE' 종목 성장세 주목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1.0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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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도 1745조원을 기록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77.6% 늘어난 것으로 올해에는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자동차·화학(Car·Chemical), 전자(Electronics) 업종 등과 연관된 '아이스(ICE)' 주식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2016년~2021년 연초 시가총액 100대 주식종목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가총액 순위 등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으며 2500곳이 넘는 전체 주식종목 대상이다. 각 년도 주식거래 첫 날 기준으로 시가총액 순위를 산정했다. 

CXO연구소는 올해 100대 시총액이 1745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래프는 2016~2021년 100대 기업 시가총액 현황. [그래프=CXO연구소 제공]

CXO연구소는 2016년 100대 주식 시가총액은 983조원 수준이었는데, 이후 2017년 1075조원, 2018년 1375조원으로 상승했다가 2019년에는 1094조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19조원으로 오름세로 전환한 뒤 올해는 1745조원으로 급등했다. 올해 초 100대 시총은 지난해 대비 43.1%, 2016년에 비해서는 77.6%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시총 100대 클럽에는 19곳이나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SK바이오팜(29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51위), 카카오게임즈(88위) 3곳이 포함됐다.

올해 주식 종목별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495조492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하이닉스(91조7283억원), LG화학(62조7566억원), 삼성전자우(61조222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4조8508억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2년간 시가총액 톱 10 변동. [자료=CXO연구소 제공]

네이버(48조원)와 셀트리온(47조원), 삼성SDI(46조원), 현대차(44조원), 카카오(35조원)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국내 실물 경제를 할퀴었지만 역설적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바이오·배터리(Bio·Battery), 언택트(Untact), 식품(Grocery) 업종을 중심으로 한 버그(BUG) 종목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반면 올해에는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자동차·화학(Car·Chemical), 전자(Electronics) 업종 등과 연관된 아이스(ICE) 주식종목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올 초 조사된 시총 TOP 100 중 ICE 업종에 포함된 주식종목은 4분의 1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