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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 순자산 20조 돌파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1.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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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글로벌 X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신성장 테마 ETF는 작년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지난 2018년 인수 후 2배 이상 성장한 결과물이다.

미래에셋은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의 순자산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한해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LIT ETF(글로벌 X Lithium & Battery Tech ETF)'로 1조2000억원가량 순자산이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채굴 및 정제, 배터리 생산 등 리튬 싸이클에 투자해 2020년 수익률이 126%에 달한다. 이외에도 순자산이 2조5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BOTZ ETF(글로벌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도 작년 9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지난 16년 9월 설정 후 수익률은 128%로 연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 작년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해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 미래에셋 제공]

글로벌 X는 'Beyond Ordinary ETF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테마형, 인컴형, 국가별, 스마트베타 ETF 등 80여개의 차별화된 ETF를 운용한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자원 등의 주제로 구분된 성장테마 ETFs 및 다양한 인컴 획득을 통해 월 분배를 추구하는 인컴형 ETF가 강점이다.

한국 포함 10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 총액은 작년에만 20조원 넘게 증가해 65조원이 넘는다. 미래에셋은 작년말 기준 52조원 규모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순자산 규모가 크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는 "11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고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X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글로벌 X Japan'을 설립해 지난해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물류 관련 리츠 및 고배당주 ETF 2종을 상장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글로벌 신성장 테마형 ETF 2종을 상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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