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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힘' 코스피, 일일거래대금 44조 '사상 최대'…삼성전자도 8.3조 거래
'동학개미의 힘' 코스피, 일일거래대금 44조 '사상 최대'…삼성전자도 8.3조 거래
  • 장용준 기자
  • 승인 2021.01.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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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장중 코스피가 3200선을 넘기는 등 롤러코스트를 탄 코스피의 일일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 자금을 쏟아부은 동학개미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개인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8조3000억원이 거래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이 44조6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로, 지난해 코스피가 급등했을 때에도 거래대금은 20조원 내외 수준이었다. 올해는 첫 거래일에 25조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더니,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서고, 이날 44조원선을 뛰어넘은 것이다. 거래량은 16억9680만6000주를 기록했다.

동학개미가 주도한 금일 코스피 일일거래량이 44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동학개미라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역대 최대 규모였다. 개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477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종전 최고치(2조2205억원)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3조739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이 역시 종전 최고치인 1조9726억원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동학개미들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매수에 열중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들 기업의 순매수 규모는 전체 순매수의 50%가 넘는 2조8260억원에 달한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8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 3조9000억원, SK하이닉스 1조500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 1조원, 현대모비스 거래대금 1조1700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