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미약품, JP모건서 코로나19 극복 솔루션 발표..."코로나 백신 생산시설 갖춰"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1.12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미약품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원료 생산 역량 등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12일 온라인 개최된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 비전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로드맵이 처음 공개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가 2021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가 2021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mRNA 백신 생산 △진단키트·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장균 발효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plasmid DNA 백신, mRNA 백신,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은 주요 연구개발(R&D) 진행 상황과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을 종합적으로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BLA)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오락솔'도 우선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HM15211'(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적응증(효능)이 특발성폐섬유증(IPF)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근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으며, 2차 평가변수인 체중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MSD에 기술수출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올해 임상 2상에 진입해 NASH 치료제로의 개발이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면역항암, 염증과 섬유화, 신규 플랫폼, 희귀질환 분야의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mRNA백신과 DNA백신 위수탁생산(CMO/CDMO)이 가능한 시설 기반의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팬데믹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