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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회책임경영 힘주나…ESG 위원회 신설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1.1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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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사회책임경영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카카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를 개최한 카카오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아쇼카 한국 제공/연합뉴스]

카카오는 또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돼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포함했다.

이밖에도 기업의 사회적·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일상의 작은 성취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 100’, △누구나 모금을 직접 제안하고 진행,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자발적 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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