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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송전선 공사로 해외수주 마수걸이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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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송전선 공사를 따내며, 올해 해외 수주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하일 변전소~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해 첫 해외 수주로 공사 금액은 1억994만달러(약 1264억원)로 추산된다. 현대건설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글로벌 건설 리더로 나아가기 위한 빠른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다. 이달 착공 후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

현대건설이 사우디 송전선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 첫 수주를 알렸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그간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마잔 개발 프로그램 PKG 6·12 공사 등 총 6건, 3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저유가 등 어려운 해외건설 수주시장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카타르 루사일 타워 공사 등 총 64억5462만달러(해외건설협회 기준)의 해외 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해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진출·신재생에너지·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우디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선두 건설사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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