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죽이야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신규 창업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죽이야기는 오는 3월까지 신규 창업 상담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은 죽 전문점의 경우 경기불황의 영향이 낮아 상대적으로 창업에 유리하지만 신규창업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솥죽·솥밥 적용 매장을 확대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 죽이야기가 지난해 개발한 솥죽·솥밥 레시피를 도입한 신규가맹점의 경우 매장 평균 매출이 기존 냄비죽 레시피 매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죽이야기가 도입한 솥죽은 기존 냄비죽보다 조리시간을 단축해 손목부상 등 위험도가 낮아져 점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죽이야기 솥밥 메뉴는 전복버섯 솥밥, 뚝배기불고기 솥밥, 해물해초 솥밥, 시래기 솥밥, 다슬기아욱국 솥밥, 콩비지 솥밥, 된장찌개 솥밥, 육개장 솥밥, 설렁탕 솥밥 등 9가지로 다양하다. 신규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솥밥의 매출이 평균 4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이야기 관계자는 "올해 '건강한 죽' 개발을 경영 전략으로 정하고 1분기 중으로 건강한 죽의 새로운 레시피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