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신한BNPP자산운용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로인해 자본시장 역량 확대 추진과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강화, BNPP A.M(해외주식투자운용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연하게 발전·계승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BNPP A.M이 보유한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매매하기로 하며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다변화되는 국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재편하기로 합의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된다. 또한, 신한금융은 BNPP A.M이 강점을 가진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BNP파리바그룹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양사의 지분거래는 그룹 내 자산운용부문의 시장 선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국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대체투자 등 국내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소싱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금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 등 자회사 편입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