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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호 도움'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공격포인트 100개 달성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1.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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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9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다만 두 경기 연속 골대 불운에 시달려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EPL 19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다.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정규리그 65골 35도움을 기록,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도 채웠다.

손흥민(왼쪽)이 17일 셰필드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 공격 포인트 100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7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한 선제골을 필두로 토트넘은 셰필드를 3-1로 제압,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4위(승점 33)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리버풀(승점 33)과 승점, 골득실(+16)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리버풀이 37골, 토트넘이 33골이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20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토트넘은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오리에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가 나온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도움에서 멈추지 않고 추가골을 위해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케인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피에르 에밀 호이베르그의 패스를 정확한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2호골을 넣은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셰필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4분 존 플렉이 감각적인 헤더로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더 이상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만회골을 허용한지 3분 만인 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3-1로 앞서나갔다.

팀이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 손흥민은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돼 토트넘이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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