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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전으로 앞당겨지는 코로나 백신 접종..250곳 접종센터 지정 운영
설날 전으로 앞당겨지는 코로나 백신 접종..250곳 접종센터 지정 운영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1.01.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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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시기가 앞당겨져 다음달 초 국내에 최초로 들어오게 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에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정책브리핑에서 "국내 첫 백신 도입 일정이 당초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지면서 백신 접종을 시행할 위탁 의료기관 및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운영 등 백신 접종준비와 시행을 담당한다.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위탁의료기관은 1만여곳, 접종센터는 250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21일 백신 보관용 냉동고를 생산하는 경기 동두천시 일신바이오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21일 백신 보관용 냉동고를 생산하는 경기 동두천시 일신바이오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담당관은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기존에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지정한 병원 2만곳 가운데 적절한 1만곳을 추리면 돼 선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접종센터는 시·군·구(구는 행정구 기준)당 1곳 이상씩 설치하고 인구수 50만명 이상인 곳에서는 3곳을 둔다. 하루에는 많게 3000명이 접종하게 되는 접종센터인 만큼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분한 면적을 갖춘 지상 시설이어야 한다.

초저온 냉동고 24시간 가동을 위한 자가발전시설을 보유해야 하는데 접종 전·후 대기시설 확보가 관건이다. 교통편의성을 따지는 등 요건을 충족하도록 세부 기준을 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회관이나 체육관 등 대규모 공공시설을 활용하도록 하고 운동장, 공원, 공연장 등도 후보지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접종센터 배치도. [자료=행정안전부 제공/뉴시스]
코로나19 접종센터 배치도. [자료=행정안전부 제공/뉴시스]

박 담당관은 "전날까지 접수된 후보지 150곳 중 실내체육관이 93곳, 공연·문화시설 30곳, 의료시설 12곳, 유휴지·운동장·공원 10곳, 관공서 등은 5곳"이라며 "내일까지 지자체에서 후보지를 제출받아 질병관리청과 함께 심사 후 다음주 초쯤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할 시군구 안에 접종센터 기준을 충족하는 적절한 장소가 없다면 인접 지역 접종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접종 기간에는 셔틀버스 운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