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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래형 디지털 뱅킹시스템 추진…3000억원 투입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1.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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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총예산 3000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 전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급격한 금융 환경의 변화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해 금융업 혁신을 위해 디지털 뱅킹 시스템 전환 사업인 'The NEXT'추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 성공 여부에 조직의 명운이 달렸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취임 이후 은행의 디지털 전화 가속화에 주력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업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고객과 세상을 이어주는 디지털 플랫폼화라는 새로운 5대 전략 ICT 비전을 선포했다. 유연한 고객 경험, 디지털 기반 업무 플랫폼, 디지털 중심 뱅킹 플랫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ICT·디지털 인프라의 현대화이다.

먼저 고객이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구분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연속적인 뱅킹 거래를 위해 영업점, 고객상담센터 등 은행 전 채널을 이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와 마케팅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특정 채널에서 고객이 중단한 거래 및 상담이 단절되지 않고 다른 채널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연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상담 및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업무 플랫폼을 구축하고 쉽고 편리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단말 표준화와 UI·UX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최근 디지털 혁신의 가장 큰 화두인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은행의 데이터 관리 정책 및 기준을 정비하고 데이터의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네비게이션을 구축해 은행의 데이터 활용 및 분석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The NEXT 사업을 통해 디지털에 최적화된 미래 은행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CT 서비스를 단계별·점진적 전환 방식으로 총예산 약 3000억원을 투입해 42개월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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