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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21' 개통 스타트…비대면 마케팅 경쟁 발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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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부분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특히 SK텔레콤은 ‘무인’ 개통 행사를 열어 이목을 끌었다.

SK텔레콤은 22일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국내 최초로 갤럭시S21 무인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T는 고객 안전과 방역 지침을 고려해 T팩토리의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24’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21 예약구매 고객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이날 참석했다.

신규 디바이스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국내 최초 갤럭시S21 비대면 개통의 주인공이 됐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 SKT의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개통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T는 이번 론칭을 맞아 고객들이 갤럭시S21 및 함께 즐길 수 있는 SKT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 내부 공간을 개편했다.

먼저, 고객들이 갤럭시S21의 기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의 갤럭시S21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T팩토리 내부에 설치했다. 또 V컬러링·웨이브·플로·원스토어북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강화해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SKT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MZ세대와 소통하는 문화마케팅 공간이자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의 장으로 지난해 10월말 홍대 거리에 T팩토리를 오픈했다. SKT는 앞으로도 MZ세대를 위한 핫플레이스로 무인 개통·최신형 단말 및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다양한 ICT 기술은 물론, SKT의 핵심 구독서비스를 체험하고 문화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T팩토리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다른 통신사들도 고객 대상 개통 행사 대신 비대면이나 사내 행사로 개통을 기념했다.

KT는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라이브’를 전날 오후 8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갤럭시S21 출시 및 실내 캠핑, 그리고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했다.

쯔양(왼쪽)과 박권이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LG유플러스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4명을 사전개통 고객으로 선정했다. U+투게더는 누구나 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한 LTE·5G U+결합상품이다.

1호 고객은 기술부문 클라우드아키텍처팀 육준협 책임의 고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둔 아들 육조은 군(17)으로 선정됐다.

육 군은 “매번 아빠가 이용하던 휴대폰을 물려받아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카메라 기능이 되는 갤럭시S21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LG유플러스의 1호 개통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는 2월 9일까지 갤럭시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SKT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한 결과, 20~3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S21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약 50%로 절반가량을 나타냈으며, 22일 개통일 당일에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 예약자의 약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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