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사업 추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22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0조1229억원, 영업이익 7512억원, 신규 수주 12조4113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해 탄탄한 체력을 확인했다"며 "특히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이 7.42%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도 12조4113억원으로 전년(10조720억원)보다 20% 이상 늘어 성장을 위한 미래 일감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8173억원, 영업이익 20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올랐고, 영업이익은 12.8%가 증가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수주 13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향후에도 탄탄한 실적으로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