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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코로나 뚫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1.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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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이노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2020년 연간 매출 9조5418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130.8%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매출은 3조8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3% 증가했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제공]

회사 측은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5G(5세대) 이동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떠받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은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등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3조5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6%, 전 분기보다는 110% 증가한 수준이다. 광학솔루션 사업의 연간 매출은 6조7788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늘었다.

기판소재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3396억원,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조2422억원이었다.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3429억원, 연간 매출은 4.9% 증가한 1조1873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자동차 산업 회복세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개선했으며, 특히 모터·조명모듈·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르게 실적이 늘어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에도 전사 실적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스마트폰 및 TV 시장의 수요 회복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경쟁 우위 기반 글로벌 1위 지위를 강화하고, 생산성·품질 확보로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 글로벌 고객과의 대응력 강화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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