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한은행, 정기인사 자체 개발 AI알고리즘 활용...여성 파워 확인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1.2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상반기 인사에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직원 업무숙련도와 영업점 직무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수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여성 인재들의 승진과 주요부서 이동이 확대된 데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총 2414명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인사부가 총괄하던 방식에서 각 사업그룹과 영업현장에 인사권을 이양해 자율적인 책임 경영을 통한 업무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앞서 현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본부부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부서 팀장급 직원을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고객 중심 등 은행 전략 목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직원의 현장 배치를 통해 본부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영업을 추구했다. 이로써 본부부서의 결재 라인을 축소해 실무 책임자가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하고 즉시 실행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 변화를 줬다.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여성 인재의 승진과 주요 부서 이동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과장급 승진자 중 여성의 비중이 42%로 과거 3년 평균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확대됐으며 지난 22일 실시한 종합업적평가 특별승진에서도 승진자 9명 중 7명이 여성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 인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미래 조직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직전 인사에 이어 육아휴직 직원도 승진시키는 등 일관된 여성 인재 육성 전략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고객과 미래를 위한 변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일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