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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녹색금융 선도은행으로 대전환 추진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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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산업은행이 그간 경제·산업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만큼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움직임이다.
 
산은은 이달 초 기존 정책기획부문을 정책·녹색기획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ESG·뉴딜기획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20년 국내 건설사의 친환경분야 사업 진출 및 포트폴리오 개편 지원 등 국내기업의 친환경 분야 진출, 사업재편, 투자확대 등에도 다양하게 앞장서 왔다. 향후 기후변화 대응을 장기 발전방향의 한 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은행 고유의 역할인 혁신기업 육성 및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산은은 특히 정부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에 대응하여 주력산업의 저탄소화, 녹색 신산업 육성 등을 여신정책에 반영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5년간 25조원 수준의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 신설과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및 운용에 나선다"며 "정부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반영한 금융상품의 개발 등을 통해 신속한 녹색금융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복규 산은 정책·녹색기획부문장은 "녹색·기후금융은 경제·산업구조의 혁신 및 국가의 성장전략과 맞물려 있다"며 "산은은 그간 축적한 업무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녹색 전환을 위해,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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