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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위 만난 삼성 경영진, 준법경영 강화 약속...“초일류 넘어 존경받는 삼성 만들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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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 속에서 삼성 최고경영진이 삼성준법감시위원들과 첫 간담회 자리에서 계열사별 준법경영 강화를 통해 초일류를 넘어 존경받는 기업 삼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2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준법감시위원회 출범 후 처음 열린 최고경영진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7개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26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와 삼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제공]

준법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형 준법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기남 부회장은 준법경영을 통해 삼성이 초일류기업을 넘어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시간여의 간담회에서 7개사 대표들은 각사의 준법경영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준법위 위원들은 삼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준법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법위 관계자는 “간담회를 마치면서 준법위 위원들과 관계사 대표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전 계열사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제가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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