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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일본 합작 운용사, 혁신테마 ETF 2종 현지 상장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1.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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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 운영사인 글로벌X 재팬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이커머스 및 디지털 혁신 ETF 2종을 상장한다. 미래에셋의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와 다이와증권그룹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일본 법인인 글로벌 X Japan을 지난 2019년 9월에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X 이커머스 일본 ETF (글로벌 X E-Commerce Japan ETF)가 일본 전자상거래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운영 기업, 모바일 및 전자 간편결제 기술 등을 테마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 일본 합작 운용사 글로벌 X 재팬이 혁신테마 ETF 2종을 현지 상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X 리서치팀은 "일본은 고령화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속도 및 전자거래 도입이 더디지만, 정책적으로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등 비현금결제를 장려하는 상황이다"며 "일본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 10년간 연 10%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 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X 디지털 혁신 일본 ETF (글로벌 X Digital Innovation Japan ETF)는 디지털에 의해 효율 및 능률이 개선되고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시장 전반에 투자한다. 디지털 혁신은 교육 및 의료, 레저,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일본은 높은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일본 ETF 시장은 5293억달러(583여조원) 규모로 190개 상품이 상장됐다. 전세계 ETF 시장의 6.8%를 차지하며 개별 국가로는 68.7%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주식형 ETF가 98.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은행(BOJ) 등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이 이뤄졌다.

윤주영 글로벌 X Japan CIO는 "이번 상장으로 대표지수형 중심인 일본 ETF 시장에 차별화된 일본 혁신성장테마 ETF를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국내 투자자에게도 일본 테마형 ETF가 글로벌 신성장 테마 상품에 투자함과 동시에 엔화투자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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